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제조기업 싸이맥스(각자 대표 정혜승, 엄주용)가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 평가’ 사업에 최대 8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고 19일 발표했다.
▲ 총사업비 124억원 중 80억원 정부 출연금 지원 수혜
그동안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 대기업들은 웨이퍼 이송용 대기환경 로봇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외국 정부의 보호무역 조치로 해당 로봇이나 핵심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험에 계속 노출돼 왔다.
이에 싸이맥스는 국내 최대 반도체 공정설비 제조 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하고, 감속기 및 모터 부품사인 코모텍과 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과 함께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 평가’ 사업을 주관해 진행, 로봇 국산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2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중 80억원은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되고 민간기업들이 현물 및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을 분담해 진행하게 된다.
▲ 2025년 로봇 부문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목표
싸이맥스 엄주용 대표는 “2020년은 싸이맥스가 ‘로봇독립 2020!!!’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 국산화를 선언한 원년으로, 정부와 참여기업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당초 계획한 사업 기간을 앞당겨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해 오는 2025년 로봇 부문에서 연간 약 1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맥스는 반기보고서를 통해서 2020년 상반기에만 연결기준 매출액 958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7.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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