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로봇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필드로봇포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ICCAS 2024’가 열리고 있는 30일 제주 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는 필드로봇소사이어티(회장 정현준)에서 주관하고 잇츠센스에서 후원한 필드로봇포럼 행사가 열렸다.
이날 포럼행사에는 필드로봇포럼 전임회장인 경희대 이순걸 교수를 비롯해 정현준 회장과 임원진,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필드로봇포럼에서 '산업대전환, 필드로봇 AI@Robotopia'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첫번째 강연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산업대전환, 필드로봇 AI@Robotopia'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원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전 산업 분야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필드로봇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 나아가 지구촌 전쟁 상황에 따라 급부상한 기술이자 중요한 산업으로, 특히 국방로봇은 안보, 경제 그리고 미래, 국가 존속의 근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성능이 우수한 로봇 하드웨어에 AI가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다"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전시상황, 미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미국시장과 경제상황, 엔비디아의 AI가속기 블랙웰은 물론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일론 머스크의 최근 비즈니스 행보에 대해 휴머노이드, 4족 보행로봇, 필드로봇을 비롯한 국방로봇의 최근 동향과 산업적 미래예측에 대해 설명했다.손 원장은 "AI 로봇산업,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절대 위협에서 우리의 로봇기술과 산업은 ESG, 본질적이고(Essential) 지속가능하며(Sustainable) 글로벌(Global)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 경쟁력을 넘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연인 세대, 뉴 사피엔스(새로운 신인류)는 생활 속에 AI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는 우리들 후손들일지, AI가 탑재된 스마트한 지능형 로봇일지,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결국 인간의 올바른 선택의 몫"이라며, "그 선택은 또한 로봇 소사이어티 리더의 계속된 자기 질문이자 화두이기도 하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잇츠센서 이현기 대표가 필드로봇포럼에서 "센서를 통해 세상을 본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두번째 강연은 잇츠센서 이현기 대표가 "센서를 통해 세상을 본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대표는 "잇츠센서라는 회사를 설립한 지 1년 9개월 된 신생 스타트업"이라며, "그동안 착실히 IR, 펀딩과 과제 수주를 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잇츠센서는 오랫동안 의료용으로 검증 되었던 옵티컬 트랙킹 센서(OTS:Optical Tracking Sensor)를 산업용으로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S사, T사 등과 같이 많은 대기업에 센서의 효용성을 검증하였고, 올해 A사의 1차 협력사에 납품을 성공하였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센서를 적용하여 드론 착지, 헬스케어 등과 같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트위니 김태형 본부장이 필드로봇포럼에서 "상용 자율주행 물류 로봇 소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세번째 강연은 트위니 김태형 본부장이 "상용 자율주행 물류 로봇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자율주행 핵심 요소로 자기 위치 추정, 경로 계획, 실시간 궤적 생성, 지도 제작의 4가지를 예로 들면서, 자기 위치 추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트위니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들로 절대위치 인식기술, 회피 주행기술, 다중로봇 경로계획(MAPF) 등을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나르고 오더피킹 레퍼런스 사례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인하대 조영근 교수가 필드로봇포럼에서 "필드 환경에서의 장기간 자율주행을 위한 로봇의 강건한 공간 인지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네번째 강연은 인하대 조영근 교수가 "필드 환경에서의 장기간 자율주행을 위한 로봇의 강건한 공간 인지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PI로 있는 공간지능 및 로보틱스 연구실의 연구 기술을 소개하였고, 우선 수중 환경에서 학습 기반 영상 강건화를 바탕으로 한 필드 로봇 기술을 발표하였다. 또한, 복잡한 도심환경에서 다수의 이종 로봇 및 이종 라이다 기반 기도를 융합하는 유니맵퍼(Uni-mapper) 연구를 소개하며 대규모 필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였다. 또, 용암 동굴과 같은 특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이종 로봇의 강건한 상태추정과 지도 정합 기술을 소개하며 달 동굴 탐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설명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원범 박사가 필드로봇포럼에서 "로봇과 사람의 안전하고 정확한 공유 작업을 위한 다중 작업 동시 구현, 강인 임피던스 렌더링 알고리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다섯번째 강연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원범 박사가 "로봇과 사람의 안전하고 정확한 공유 작업을 위한 다중 작업 동시 구현, 강인 임피던스 렌더링 알고리즘'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박사는 미래에 공유 작업 공간에서 로봇과 인간의 안전한 협업을 위해서는 로봇과 사람의 접촉을 판별하고, 로봇에 자유도를 추가하고, 접촉을 로봇의 제어 루프 안으로 하면 가능할 것이라는 연구 결론을 발표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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