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코로나19로 미뤄진 제6회 '차페크상', 8월 개최

로봇신문사 2020. 6. 25. 10:31
 
 
 

중국 최고 권위의 로봇 시상식인 '차페크상(The Capek Prize)' 시상식이 오는 8월 열린다.

 

로봇이란 용어를 만든 카렐 차페크(Karel Capek)의 이름을 딴 이 시상식은 매년 봄에 개최되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8월 개최를 확정했다. 시상식 행사는 8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시상식은 28일 개최된다. 로봇 산업에 기여한 조직과 개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지난 5년 간 개최해 중국 로봇 산업에서 공신력과 영향력을 갖춘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로봇 기업과 종사자의 교류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차페크상에서도 200여 개 기업이 제출한 400여 건의 수상 신청 자료가 접수됐다. 온라인으로 접수된 신청 자료는 전문가의 평가와 조직 검증을 거치게 된다. 최종적으로 차페크상 주최측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72개의 차페크상 시상 후보가 가려졌다.

 

1959년 미국에서 탄생한 세계 첫 산업용 로봇이 로봇 시대를 연 데 이어, 중국에서는 1972년 부터 로봇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오늘날 글로벌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산업용 로봇업계에 부침이 있었지만 발전 가도를 걷고 있다. 중국 산업용 로봇의 증가율은 감소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으며 핵심 기술 개발과 본체 중국산화 등이 진척되고 있다. 이에 로봇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경연장이 될 차페크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