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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우주청, 'MDA 스페이스'와 ISS 로봇 운영 연장 계약 체결

로봇신문사 2024. 4. 22. 10:42

 

 

 

▲ISS의 캐나다암2

 

캐나다우주청(Canadian Space Agency·C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로봇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MDA 스페이스’와 오는 2030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MDA 스페이스는 지난 2001년부터 캐나다우주청, 국제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캐나다암(Canadarm) 2, 로봇핸드인 '덱스터'(Dexter), 모바일베이스시스템(MBS) 등으로 이뤄진 모바일서비스시스템(MSS)의 운영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MDA 스페이스는 CSA와 나사(NASA)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ISS에 있는 1.7m 캐나다암2의 조작 등 로봇 시스템 훈련 과정도 운영했으며, 임무 계획 및 엔지니어링 지원도 제공했다.

 

ISS 로봇 운용의 대부분은 지상에 있는 비행 관제사에 의해 수행된다. 관제사는 지상에서 우주선 방문, ISS 주변의 장비 재배치 및 수리, 정거장의 손상 여부 모니터링, 우주 유영 중 우주 비행사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MDA 스페이스 측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ISS 로봇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금액은 1억 8200만달러(약 251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MDA 스페이스는 2025년 1월부터 캐나다 퀘벡에 있는 CSA 임무 제어 센터와 협력해 로봇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마이크 그린리(Mike Greenley) MDA 스페이스 CEO는 "로보틱스 비행 조종사들은 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ISS의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실행되며 장기적인 임무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계획한다"며, "우리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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