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선전에 '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 출범

로봇신문사 2024. 4. 17. 16:06

 

 

 

 

 

중국 광둥성의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혁신을 지원할 허브가 문을 열었다.

 

17일 중국 언론 선전터취바오에 따르면 홍콩중문대학 총장,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원사, 유럽과학원(European Academy of Sciences) 원사, 광둥성과 선전시 관계자, 광둥성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 책임자인 딩닝(丁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具身智能机器人创新中心) 출범식이 광둥(广东)성 선전시 난산(南山)구 청사에서 열렸다.

 

임바디드인텔리전스(임바디드AI)는 AI 및 로봇공학 기술과 결합해 물리적 세계에서 인식하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임바디드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인간의 생산과 일상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홍콩-마카오 및 대만 지역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서 산업 시스템과 제조 산업 기반 및 응용 현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맞춰 임바디드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AI의 방향에 맞춰 발전 경로를 모색하게 됐다.

 

지난해 말 홍콩중문대학교가 광둥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 설립을 준비했으며, 공급망 상하위 기업들과 협력해 선전궈촹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深圳国创具身智能机器人)을 설립했다. 이어 올해 2월 광둥성 공업정보화부가 혁신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올해 3월 선전은 '20+8' 산업 클러스터 버전 2.0을 내놓고, AI 산업, 로봇 산업, 지능형 로봇 산업을 20+8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에 포함시켰다. 이어 '실시 계획'을 내놓고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선전시 공업정보화국 린이(林毅) 부국장은 "AI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일으키는 전략 및 기반 기술로서 전통적 혁신 패러다임과 생산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바디드인텔리전스 로봇으로 대표되는 AI 신기술과 신상품, 새로운 업태의 폭발적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둥성 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 설립으로, 광둥-홍콩-마카오-대만의 산업적 이점을 활용하고 기술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단 각오다. 센터는 산업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보건, 인재 교육, 도시 관리, 특수 산업 등 분야에서 AI와 로봇 산업을 지원하게 된다. 국가적 요구와 업계 응용을 위해 컴퓨팅 역량, 인재, 데이터 등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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