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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주 로보스타 신임 대표, "품질 경쟁력 제고와 포트폴리오 강화에 역점"

로봇신문사 2024. 4. 18. 16:49

 

 

▲ 로보스타 배병주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배병주 로보스타 신임 대표가 18일 오전 11시 로보스타 수원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 로보스타 임직원, 전국 대리점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병주 신임 대표는 지난 3월 22일 로보스타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배 대표는 1999년 LG전자에 입사해 물류시스템 기술팀장, 차량 부품장비 기술팀장, 스마트물류 장비실장, LG전자 생산기술원 로봇FA 솔루션 담당 등을 역임했다.

 

배병주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 및 포트폴리오 강화 등 향후 경영 방침과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혔다. 배 대표는 먼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주력 제품에 대한 품질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생산 및 SCM 체계를 보완하고, 설계부터 출하까지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필요한 솔루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전자 생산기술원은 물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능화 기술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로보스타의 성장을 위해선 로보스타 구성원, 대리점, 협력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은 축사를 통해 ”LG전자가 로보스타의 최대주주가 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로보스타 종업원과 소액주주, 그리고 협력업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로봇 최고 전문가인 배 대표가 그동안 미뤄왔던 생산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 발전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로보스타가 갖고 있는 강점을 융합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업체와 제휴해 기술 우위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배병주 대표가 새로운 회사 로드맵을 마련해 로보스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로보스타가 로봇 공급 기업으로서 뿐 아니라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업체로서 역할을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로보스타 최대주주인 LG전자가 로봇사업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로보티즈, 베어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LG전자가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로봇 기업들 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고객사 대표 주식회사 풍산시스템 정윤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선 고객 대표로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가 축사를 했다. 정 대표는 ”로보스타의 미래 방향인 각종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그리고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로보스타가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보스타 구성원을 대표해 직원이 배병주 대표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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