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그웨이나인봇(Segwey-Ninebot, 九号公司)이 새로운 이동형 로봇 플랫폼을 공개했다.
4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2024 국제 호텔 및 상업공간 박람회'에서 세그웨이나인봇이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노바 카터 AMR'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호텔, 식당 등 현장을 위한 '페이뎨(九号)' 운송 로봇, '바오바오(饱饱)' 음식 배달 로봇도 함께 공개했다.
부스 내 별도의 공간에서 음식 배달 로봇의 모바일 플랫폼, 바퀴, 회로기판, 케이스 등 부품 역시 공개돼 회사의 기술력과 공급망 역량을 함께 보여줬다.
세그웨이나인봇은 단거리 교통과 로봇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 매트릭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호텔뿐 아니라 레저, 엔터테인먼트, 단거리 여행 등 호텔 투숙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게 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근거리 배달 현장에서 활약하는 페이뎨 운송 로봇은 엘리베이터, 안전문 등을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는 전륜 구동 섀시 설계를 갖췄다. 운동 능력 측면에서 높이 20mm, 너비 80mm를 건너고 8도 미만의 경사면을 올라갈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4시간이며, AIoT를 구현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자동문 제어 시스템, 지능형 알림 시스템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제어 시스템 등을 통해 건물의 실내 환경과 연결된다. GPT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언어 이해 기능을 높이고 현장에서 간단한 문답도 할 수 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실외 단거리 배송 수요를 위한 다양한 로봇 모션 플랫폼(RMP)을 통해 실외 배송, 검사, 서비스, 청소, 창고 AGV, 특수 애플리케이션 등 현장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차 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RMP는 로봇의 발이나 바퀴를 통해 로봇이 지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실외 환경에서 더 높은 정확도와 적시성이 요구되는 만큼, 조명 변화, 그림자와 다양한 장애물을 신속하게 식별해낼 수 있는 로봇 개발을 하고 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서비스 로봇의 응용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양사가 상호 협력을 심화하고 로봇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실내외 현장에서 서비스 로봇 홍보 및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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