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의 산업용 로봇회사인 코마우(Comau)가 로봇과 기계 가공 센터(머시닝센터)를 원격 모니터링 및 진단해 주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는 15일(현지시각) 이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이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인그리드링크(in.Grid/Link) 앱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의 스마트 디지털 재시작(Smart Digital Restart) 계획 및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의 일부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원격 작업’ 모드에서도 연속성을 가지고 자동화된 라인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코마우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 앱은 코마우가 기업의 디지털 제조 전환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인그리드 플랫폼의 일부분이다. 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산업용 장비와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의 취득과 교환을 간소화해 예측 정비를 가능하게 하고 생산성을 최적화해 주도록 설계됐다.
인그리드링크는 로봇 자동화기반 공장 운영자들이 공장 내부에 설치된 코마우 로봇과 기계 가공 센터의 운영 매개 변수를 확인해 원격으로 이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준다.
인그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처리된 데이터는 어떤 PC,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덕분이다.
이 새로운 앱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활용해 원격 지원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은 물론 안전한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앱 전체 버전을 사용한 시스템은 기계 데이터와 처리 데이터를 수집·분석·저장해 클라우드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로봇 생산라인에 의해 수행되는 작업 사이클의 진행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오작동이 발생하면 시스템은 자동으로 유지보수 및 지원 필요성을 즉각 알려준다. 사용자들은 이 앱의 라이트버전을 처음에는 이태리에서, 그리고 이후에는 다른 나라에서 6개월 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모리조 크레모니니 코마우 마케팅 책임자는 “인그리드 링크는 로봇과 기계 가공 센터를 효율적으로 유지하도록 고안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 툴로서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에서 원격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MS와 이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마케팅 및 운영 담당자인 바바라 코미넬리 MS 이태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마우는 이 앱을 재시작(리스타트) 단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운영자는 코로나19 비상 규칙 때문에 공장에서 물리적으로 일을 할 수 없더라도 효율적인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비상사태는 디지털 자원이 점점 더 기업 생활의 일부분이며 의심할 여지없이 사업 전략의 핵심 요소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이번 구상을 통해 고객이 인더스트리 4.0과 디지털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비상사태 이후 새로운 작업 방식을 수용하는 기업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코마우의 새로운 앱은 기술자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협력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앱은 MS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과 숍 플로어와의 연결되는 데 힘입어 새로운 원격 지원 시나리오를 원활하게 허용하면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운영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 채택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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