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구글, 배송차량 최적 경로 지원 솔루션 출시

로봇신문사 2022. 4. 5. 11:26

▲구글의 배송차량 최적 경로 지원 솔루션 출시.(사진=구글)

구글이 구글맵(Google Maps) 기반 ‘라스트마일 플리트 솔루션(Last Mile Fleet Solution)’과 ‘구글 클라우드플리트 라우팅(Google Cloud Fleet Routing) API’를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두 가지 솔루션은 배송차량대 운영자들이 배송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배송차량들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자상거래의 도입이 가속화돼 공급망이 경색되고 있는 한편으로 소비자들의 배송 속도와 가시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상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솔루션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총 운송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라스트 마일 배송차량대 운영자들이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고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의 ‘라스트 마일 플리트’ 솔루션과 ‘클라우드 라우팅’ API는 차량대 운영자들이 매핑, 라우팅(주소찾기) 및 분석 기능을 통합한 SW 제품군(스위트)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플리트 라우팅 API

클라우드 플리트 라우팅 API는 배송 경로 계획 단계에서 주소 찾아가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운영자들이 첨단 운송차량대 전체의 최적화를 수행토록 해 이들이 배송차량에 소포를 할당하고 후속 배송 작업의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구글맵과 통합돼 있으며 간단한 경로 계획 요청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병렬화된 일괄 처리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작업까지도 포함시키면서 배송 업무를 확장시킬 수 있다. 이 업무범위 전체에 걸쳐 고객은 시간대, 소포 중량 및 차량 배송 용량 같은 다양한 제약을 가할 수 있다.

클라우드 플리트 라우팅은 업계에서 가장 깨끗한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이 솔루션은 이동 거리, 배송 밴 수효 및 컴퓨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줌으로써 통신사가 고객사에게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스트마일 플리트 솔루션

라스트마일 플리트 솔루션은 배송 실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운송 사업자는 전자상거래 주문에서 현관 배송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마일 배송 여정의 모든 단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또한 배송 기업들이 고객들에게는 뛰어난 배송 경험을 실현하는 동시에 배송운전자들에게는 하루의 작업을 완료하는 데 있어 최적의 성과를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툴을 제공한다.

이는 또한 구글맵 플랫폼의 온디맨드 라이드앤딜리버리(Google Maps Platform의 On-demand Rides & Deliveries) 모빌리티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 이동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주요 선도적 승차공유 및 주문형 배송사업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라스트마일 플리트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리트 라우팅 API 통합 구현효과는

기업들이 라스트마일 플리트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리트 라우팅 API를 함께 구현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통해 라스트 마일 제공 과정의 모든 단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주소 캡처를 통해 각 물품의 픽업 장소 또는 배송지의 정확한 주소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경로 최적화를 통해 배달타임 시간대를 포함한 운송트럭대의 제약을 최적화하도록 보장한다. 여기에는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조정되는 경로와 배달시간대가 포함된다.

▲구글맵을 탑재한 인앱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주소 찾아가기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끊김없는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고 경로 적응성을 향상시킨다.

▲물품주문 고객들에게는 물품의 최신 위치 및 도착 시간을 포함한 발송 당일 실시간 물품 추적 정보를 제공한다.

▲운영팀에게는 실시간 경로 진행 상황 및 배송 통찰력을 가시화할 수 있는 운송대 성과를 제공한다.

한스 탈바우어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및 물류 산업 담당 운영이사는 “배송망에 대한 부담 증가와 더불어 운전자 부족, 주소 데이터 부족, 공장 폐쇄, 연료 가격의 인상 등 그 밖의 많은 요인들이 배송 시간과 성공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구글맵 플랫폼 기반의 이 솔루션들을 통해 배송 사업자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쉽게 해결하고 소비자, 운전자 및 차량 관리자를 위한 원활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