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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파워매트, 로봇용 300W 무선충전 시스템 내놨다

로봇신문사 2022. 1. 20. 15:56

▲이스라엘의 파워매트 테크놀로지스가 로봇용 300와트(W)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진=파워매트)

이스라엘의 파워매트 테크놀로지스(Powermat Technologies)가 상업용 청소, 배송, 창고 운영, 의료 운영 등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군을 위해 설계된 무선 충전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유도충전으로도 불리는 자기 유도에 기반한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파워매트의 상용 로봇용 무선충전 기술은 수신기와 송신기 간 거리가 최대 150㎜(15cm)인 곳에서 전력 전달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자사의 무선충전 시스템이 최대 300와트(W)의 전력을 제공하며, 무선방식을 사용함에 따라 포고핀(pogo-pin)과 직접 접촉할 필요가 전혀 없어 사업자에게 90%의 충전 효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워매트는 무선 충전 및 배터리 관리를 위한 턴키 레퍼런스 디자인도 제공한다. 이는 로봇군과 도킹 스테이션에서 식별 및 인증,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등에 필요한 로봇들 간 통신을 보장한다.

엘라드 두브진스키 파워매트 최고경영자(CEO)는 “조직이 자율 솔루션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서비스 로봇이 항상 자율적으로 업무를 완수하고 사람의 개입없이 재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워매트는 지난해 12월 중순 무선 충전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298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 라운드 주도자는 폭스콘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FIT)와 파워매트의 창립 주주인 허드슨 서스테이너블 그룹이었다.

이 회사 외에 로봇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인투파워(In2Power), 비코(Vicor), 와이보틱, 와이페리온 등이 포진하고 있다.

파워매트는 자사의 충전 솔루션을 전 세계 8억대 이상의 스마트폰, 4000만대의 임베디드 액세서리, 800만대의 자동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FIT, 플렉스, 제너럴모터스(GM), 하만 인터내셔널, 교세라,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시장 선두주자들이 파워매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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