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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우스터, 베크나 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

로봇신문사 2022. 1. 18. 14:36

▲베크나는 지난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 2022) 전시장에서 아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자율 팔레트 트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아우스터)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 센서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미국 아우스터(Ouster)가 지능형 자재 취급 자동화 회사인 베크나 로보틱스(Vecna Robotics)와 전략적 고객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우스터는 오는 2025년까지 베크나 로보틱스에 약 3000개의 'OS'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베크나 로보틱스 장비를 사용하는 창고 및 물류 자동화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해 탑재된다.

베크나 로보틱스는 아우스터의 라이다를 멀티 센서 자율 스택에 융합해 자율주행 팔레트 트럭, 견인 트랙터, 리프트 트럭 등에 장착해 대용량 자재 취급 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우스터의 라이다는 시스템이 동적 환경을 자신있게 탐색하고, 인간 작동 및 수동 운전 차량과 함께 작업하는 동안 장애물을 안전하게 감지 및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위상 추론을 통해 지능적으로 경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재커리 다이덱 베크나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3D 라이다 센서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마쳤으며 아우스터 ‘OS0’가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베크나 로보틱스는 아우스터의 동급 최고 고객 서비스와 검증된 확장성을 통해 대량 생산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산업용 자율이동로봇(AMR)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베크나 로보틱스는 세계 유수의 유통, 창고 및 제조 회사와 협력해 자재 처리량 및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 및 물류 회사들은 매일 미국에서 거의 20억개의 팔레트,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약 50억개의 팔레트를 이동시키기 위해 400만명 이상의 작업자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자재 처리 차량의 자동화 비율은 1% 미만이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25억달러(약 2조9800억원) 규모를 형성할 창고자동화 시장에서 중요한 산업용 라이다 수요 기회를 말해 준다.

앵거스 파칼라 아우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창고 및 물류 자동화는 공급망 운영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기업들은 전례 없는 배송 지연, 인력 부족, 가격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으며, 가치 사슬의 주요 측면을 안전하게 자동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는 지능형 자재 취급 장비 시장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해 나가는 베크나 로보틱스와 협력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베크나 로보틱스는 AMR과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하는 노동·장비·설비·시스템 간 원활한 작업이 가능토록 설계된 솔루션을 보유한 유연한 지능형 자재취급 자동화 기업이다.

아우스터는 자동차, 산업, 스마트 인프라, 로봇 산업용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아우스터는 글로벌 팀과 대량 제조를 통해 50여개국에서 약 600 고객을 지원한다.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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