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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테크, 3차원 도시데이터 솔루션 ‘레플리카시티’ 선봬

로봇신문사 2022. 1. 17. 17:30

▲ CES 2022 모빌테크 부스 모습

AI 기반 3차원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지난주 열린 'CES 2022'에서 3차원 도시 데이터 솔루션인 ‘레플리카 시티’를 선보였다.

모빌테크는 3차원 공간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였고, 부스내에 체험존을 마련하여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한 후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라이다와 3D 모델링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뷰어 안에는 교통 시설물, 나무도 표현되어 있으며, 자율주행에도 사용될 수 있는 도로 정보까지 표시되어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레플리카 시티` 뷰어

레플리카 시티의 강점은 3차원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는 점이다. 쉴새 없이 변화하는 도시를 항상 최신의 데이터로 제공하기 위해 모빌테크는 AI 기반으로 지도 제작 및 가공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모빌테크는 자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매일 스캔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뷰어 내에 담아 내어 관람객들에게 3차원 공간정보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모빌테크는 이번 CES2022를 시작으로 레플리카 시티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국내 주요 도시들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3차원 공간정보는 자율주행 뿐 아니라 메타버스, AR, VR 등에서도 가치 높은 기술” 이라며, “이번 CES 2022에서 국내·외 자율주행 업체 및 지자체 관계자, 투자사들이 방문주시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모빌테크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트윈 3차원 공간데이터,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정밀 측위 기술등을 상품화 해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에 제공 중이며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앤타이어 등으로부터 약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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