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인 GM이 미국 로봇 SI업체인 'JR오토메이션'과 협력해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JR오토메이션은 미시건주 홀랜드에 위치한 로봇 SI업체로 자동차, 항공, 건설, 의료, 제약 산업 등에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종업원수가 2000명 가량이며 지난 2018년 매출이 6억 달러에 달한다. 2019년 일본 히타치가 14억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JR오토메이션은 산하에 로봇업체인 ‘이시스오토메이션(Esys Automation)’을 거느리고 있다. ‘더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GM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초래되고 있는 의료용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로봇 시스템 통합업체인 JR오토메이션과 협력해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GM은 지난달 21일부터 이시스오토메이션, JR오토메이션 전문인력과 함께 마스크 생산라인 설계, 부품 조달 등을 추진했다. JR오토메이션이 자사 공급망을 활용해 마스크 생산라인에 필요한 부품들을 조달했으며 일부 부품은 중국에서 공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개 생산라인 구축을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마스크 생산에 들어갔다. '크리스 마커스(Chris Marcus)' 이시스 오토메이션 대표는 “GM이 1개 라인 이상의 마스크 생산라인을 원하고 있다”며 "현재 2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GM과 JR오토메이션은 매일 5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위스의 드라이브 시스템 전문업체인 ‘맥슨(maxon)’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의료용 패스트 트랙을 운영한다고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RBR)가 보도했다. 맥슨은 로봇 등 자동화 기기에 들어가는 모터, 센서, 기어, 제어기기 등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맥슨의 제품은 공기호흡기(ventilator), 산소호흡기, 개인용 보호용구, 실험실용 자동화 장비 등 의료용 기기에도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RBR에 따르면 맥슨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의료용 장비와 개인보호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가장 먼저 공급한다는 방침하에 ’의료용 패스트 트랙(medical fast track)‘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분야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맥슨은 성명서를 통해 “맥슨은 글로벌 공급망과 함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최고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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