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접 로봇 수입량이 줄어들고 수출량은 늘어나면서 무역 적자가 완화하고 있지만 수입 용접 로봇 단가는 상승했다. 중저가 용접 로봇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일 중국 쳰잔산업연구원이 '중국 용접 로봇 산업 발전 전망 예측 및 투자 전략 규획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 세관총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용접 로봇(아크 용접, 스팟 용접, 레이저 용접)의 금액과 수량, 단가를 집계했을 때 중국 용접 로봇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산 용접 로봇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중국 용접 로봇 무역 적자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2017년 5547만 달러(약 684억 560만 원)에서 지난해 875만 달러(약 107억 9050만 원)까지 줄었다. 세관총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용접 로봇의 수입 수량과 수입금액은 모두 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용접 로봇 수입 수량은 156대에 그쳤으며 수입 금액은 3719만 달러였다. 하지만 수입된 용접 로봇의 단가는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된 용접 로봇의 단가는 대당 22만5000달러(약 2억 7753만 원) 였다. 이는 중국이 중저가 용접 로봇 시장에서 외산을 중국산으로 상당부분 대체한 것이라며 중국산 용접 로봇의 경쟁 우위를 보여준다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세부적인 상품 종류로 봤을 때 중국은 주로 저항 용접 로봇, 아크 용접 로봇, 레이저 용접 로봇 등 3대 분류를 수입했다. 2016년 이래 지난해까지 수입된 수량은 각각 556대, 317대, 373대 였다. 이중 레이저 용접 로봇의 수입 단가는 저항 용접 로봇 대비 눈에 띄게 높았다. 수출에 있어선 성장세가 뚜렷하다. 중국 세관총서는 2016년 이래 지난해까지 중국 용접 로봇 수출 수량과 수출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용접 로봇 수출 수량은 1448대, 수출금액은 2844만 달러였다. 수출된 용접 로봇의 단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중국 용접 로봇 단가는 대당 2만 달러였다. 중국 언론은 이를 두고 중국이 중저가 용접 로봇에서 원가 우위를 보유, 중저가 용접 로봇 수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인 상품 종류로 봤을 때 중국은 주로 저항 용접 로봇, 아크 용접 로봇, 레이저 용접 등 로봇 세 종류를 수출했으며 2016년 이래 지난해까지 수출 수량은 1183대, 728대, 2146대 였다. 이중 레이저 용접 로봇의 수출 단가가 아크 용접 로봇 대비 현저히 높았다.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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