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해 5월 中 로봇산업 투자 5200억원 돌파

로봇신문사 2021. 6. 15. 12:34

▲ 872억원의 투자를 받은 푸두 로보틱스의 서빙 로봇들

중국서 지난 5월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중국 '가오궁지치런왕(高工机器人网)'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로봇 산업 관련 투자 건수가 20건을 기록했으며 이중 1억 위안이 넘는 투자가 9건에 달했다. 전체 투자 규모는 30억 위안(약 5200억 원)을 돌파했다.

투자 시점과 관련해선 주로 시리즈A와 시리즈프리A(Pre-A), 시리즈A플러스(A+) 투자에 집중됐다. 엔젤투자도 한 건 있었다. 분야별로는 머신비전, 협동 로봇, 의료 로봇, 배달 로봇, 청소 로봇, 이동 로봇, 건축 로봇, 시스템 통합 등 영역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단일 투자건 가운데 투자금액이 컸던 업종은 산업/협동 로봇, 배달 로봇 분야로 나타났다. 예컨대 푸두로보틱스(Pudu Robitics, 普渡科技)가 받은 5억 위안(약 872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가 대표적이다.

또 중국 메가로보(Megarobo, 镁伽)의 6500만 달러(약 727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패스 로보틱스(Path Robotics)의 5600만 달러(약 626억 6400만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또 로케(ROKAE, 珞石机器人)의 2억 위안(약 348억 8800만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역시 규모가 큰 건으로 기록됐다.

핵심 부품 기업으론 감속기가 없는 직접 구동형 동력 솔루션 기업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Direct Drive Tech, 本末科技), 스마트 센서와 인공지능(AI) 시스템 기업 오프노우스(OPNOUS, 炬佑智能)도 주목받았다.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는 시리즈프리A 투자를, 오프노우스는 시리즈B 투자를 각각 받았다. 머신비전 기술로 시리즈A+투자를 이끌어낸 링스로봇(Lins Robot, 灵西机器人) 등 기업도 주목받았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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