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과 인도공학한림원(Indian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회장 Indranil Manna)이 제4회 한-인도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제4회 워크숍 주제는 '항공우주기술과 재료혁신'이다.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항공우주 시스템 기술 세션(좌장 김현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항공우주 산업의 소재 혁신 세션(좌장 주영창 서울대학교 교수/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3D프린팅 기술 및 차세대 소재 세션(좌장 바누 상카라 라오(Bhanu Sankara Rao) 하이데라바드대학교 과학기술공학부 교수) 등 이틀간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 마지막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첫날 세부 주제로는 ‘공기역학 기술, 구조, 시스템 기술 동향 공유’와 ‘차세대 항공우주 소재 기술 개발 필요성’을 다룬다. 둘째 날은 ‘적층 제조 기술 동향’과 ‘항공우주산업을 위한 적층 제조 기술’에 대한 발표로 구성된다.
신상준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융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기술연구부장, 안종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석연구원, 산제이 미탈(SanJay Mittal) 인도공과대학교(II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소마나쓰 비크람 사라바이(Somanath Vikram Sarabhai) 우주센터장, 비크라밋 바쑤(Bikramjit Basu) 인도과학원 재료연구센터 교수 등 한국과 인도의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 12인이 주요 발표자로 워크숍에 참여한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2022년이면 한국에서도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고, 글로벌 민간 기업의 항공우주 산업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항공우주 산업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항공우주 기술을 보유한 인도와 기술 동향 공유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제4회 한-인도 워크숍은 한국공학한림원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인도공학한림원은 1987년 설립된 인도의 국립아카데미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017년부터 인도공학한림원과 워크숍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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