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5년 수술용 로봇 시장, 118억 달러 규모로 성장

로봇신문사 2020. 3. 23. 10:02



▲ 다빈치 수술 로봇(사진=인튜이티브)

오는 2025년 전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이 1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인 ‘리서치앤마켓’은 최근 오는 2025년까지 수술용 로봇 시장의 성장 전망을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세계 수술용 로봇 시장은 올해 67억 달러(약 8조 3415억 원)에서 연평균 12.1%의 성장률을 기록, 오는 2025년 118억 달러(14조 6910억 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수술용 로봇 분야의 기술적인 발전, 로봇 지원 수술의 장점, 수술용 로봇의 보급 확대, 의료용 로봇 연구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수술용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로봇 수술 도구의 높은 구매 비용, 훈련된 전문가의 부족이 수술용 로봇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술용 로봇 시장은 구성 요소 측면에서 크게 시스템, 수술 도구 및 액세서리(instruments & accessories), 서비스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부문은 수술 도구 및 부속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 차원에서 수술용 로봇 시장은 부인과, 비뇨기과, 신경수술, 정형, 일반 수술 등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 수술 분야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에측됐다.


수술용 로봇 시장은 사용자 측면에서 병원 부문과 통원수술센터로 분류할 수 있는데, 병원 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병원들의 수술용 로봇 채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성장세가 전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수술용 로봇 시장의 주요 경쟁자로 인튜이티브 서지컬, 스트라이커(Stryker), 마조 로보틱스(Mazor Robotics), 스미스 앤 네퓨(Smith & Nephew), 한슨 메디컬(Hansen Medical), 메드로보틱스(Medrobotics), 트랜스엔터릭스(TransEnterix), 메드테크(Medtech), 레니쇼(Renishaw),씽크 서지컬(THINK Surgical) 등을 꼽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