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난해 中 산업 로봇 생산량 6% 감소

로봇신문사 2020. 3.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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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지난해 다소 감소했지만 시장 잠재력을 봤을 때 향후 '대발전의 길목'에 서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투산업연구원(中投产业研究院)이 발표한 '2020~2024년 중국 로봇 산업 투자 분석 및 전망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산업용 로봇 누적 생산량은 18만6900대로 전년대비 6.1% 줄었다.

▲ 2019년 산업용 로봇 월별 생산량 추이(단위,만대), 파란색 막대 그래프는 누계(자료,=국가통계국)


이중 12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2만대 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3% 늘어난 것이다. 11월은 두번째로 많아 총 1만6100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보다 4.3% 늘어난 것이다. 가장 생산량이 적었던 달은 4월로 월 생산량이 1만2900대였다. 이는 전년 대비 7.3%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는 경제와 기술적 요인, 그리고 정책적 요인이 중국 로봇 발전의 주요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로봇의 로우엔드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으며 기술도 성숙하면서 로봇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정책적으로 로봇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 문제점 중 하나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글로벌 로봇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핵심 기술에 대한 자금 장벽과 기술 장벽이 매우 높다. 이 가운데 중국 로봇 산업은 세계 최대 수요 시장을 형성하면서 각 해외 기업이 공장을 설립, 중국 수요에 대응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국가는 장기적으로 로봇 산업 발전을 중시하면서 국가적인 전략을 내놓고 있다. 중국 역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노동력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노동 원가의 상승 등으로 중국 노동 보너스 시대가 끝나 산업 성장 모델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중국 로봇 산업이 대발전의 길목에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봇 밀도가 독일, 일본 등 국가보다 낮지만, 중국 로봇 시장 수요와 공급에 아직 부족함이 많아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