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로봇 신규 기업, 3분기까지 전년比 60% 증가

로봇신문사 2020. 12. 15. 10:22

올해 중국의 신규 등록 로봇 관련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총 20만5000개의 로봇 관련 기업이 등록돼 있는데, 올해 1~3분기에 신규로 4만8800개 기업이 등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로봇 관련 기업 신규 등록 수는 3만9800개였다.

 

 
 
▲ 중국 로봇 관련 기업 연도별 등록 현황(단위:1만개)(자료=치차차)

치차차는 2010년 이래 10년 간 로봇 관련 기업 등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등록 기업 수가 전년대비 25% 늘어난 3만9800개 였고, 올해 12월 초 기준으로는 6만3600개 기업이 등록, 지난해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로봇 관련 기업의 등록 자본금을 보면 100~500만 위안(약 1억6700만원~ 8억3700만원)사이 기업 수가 가장 많았다. 전체 등록기업의 37%를 차지했다. 100만 위안 이하는 20%, 1000~3000만 위안 구간은 19%를 차지했다.

가장 로봇 기업이 많은 도시 1, 2위는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이었으며 각각 2만 2000개, 1만8000개였다. 3위는 쑤저우(苏州)였으며 1만1000개였다. 그 뒤는 상하이와 충칭으로 나타났다.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로봇 관련 기업의 투자 건은 총 2097건이며, 올해 성사된 투자 건수는 161건으로 나타났다. 투자 유형으로 봤을 땐 엔젤투자 건수가 가장 많았다.

로봇 관련 특허 수를 봤을 땐, 하얼빈공업대학과 베이징항공우주대학이 각각 9405건과 7576건으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바이두가 5668건으로 3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