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대회’, 코로나로 잠정 연기

로봇신문사 2020. 12. 15. 10:28
 
▲ '2020 물품조립 AI-로봇챌린지'가 코로나로 잠정 연기됐다.(이미지는 행사 연기 전에 제작한된 행사 안내물)

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대회’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부처와 행사 주관기관 등은 14일 코로나 확산에 따른 긴급 협의를 통해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 확산이 진정 단계에 접어들면 대회 일정을 다시 잡아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래 양 부처와 행사주관기관은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의 부대행사로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대회’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E1,2홀)에서 열기로 했었다. 16~17일 시운전에 이어 18일 본대회가 열리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의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됐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스스로 물품조립 설명서를 읽고, 물품을 조립하는 기술을 놓고 국내 최고 연구진이 격돌을 벌이는 것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양대 컨소시엄 ▲써로마인드·고려대 컨소시엄 ▲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컨소시엄 ▲광주과학기술원·서울대 컨소시엄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 연기에 따라 4개 컨소시엄은 새로운 일정에 맞춰 대회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의 공동 매칭 R&D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