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화낙-플러스원 로보틱스, AI기반 물류산업용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신문사 2020. 11. 30. 14:38
 
 
▲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인식 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사진=플러스원 로보틱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기업인 화낙 미국법인과 산안토니오에 위치한 머신비전 전문기업 ‘플러스원 로보틱스(Plus one Robotics)’가 제휴해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플러스원 로보틱스는 25년간 야스카와에서 근무했던 에릭 니브스(Erik Nieves) 등이 지난 2017년 설립했으며, 창립 이후 야스카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양사는 페덱스의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물류시설에 인공지능 기반 피킹 솔루션을 공급, 제품 분류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화낙 미국법인과 플러스원 로보틱스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고객들의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에 필요한 유연한 기술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화낙의 산업용 로봇과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인공지능 기반 ‘픽원(PickOne)’ 인식 기술을 결합해 전통적인 방식의 시각 훈련과정 없이도 컨베이어벨트를 이동하는 상품을 분류하고, 피킹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인공지능 피킹솔루션을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와 소재, 그리고 크기를 갖고 있는 제품들을 유연하게 피킹해 옮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자동화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욘더(Yonder)’ 솔루션을 통해 원격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함으로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가동 중단을 막고, 끊김없는 로봇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제품 피킹 시간을 줄이고 주문의 정확도 제고, 재고 보안 유지, 생산성 제고, 운용비용 경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화낙 미국법인 관계자는 “플러스원 로보틱스가 '시스템 솔루션 어드바이저'로서, 우리의 공인 SI 네트워크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며 플러스원이 화낙 로봇 사업의 부족한 부문을 메워줄 것이라고 얘기했다. 화낙과 플러스원 로보틱스는 물류로봇 등을 활용해 성공적인 풀필먼트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 전자상거래ㆍ물류ㆍ창고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낙 미국법인은 미시건주 로체스터 힐스에 위치한 고객경험센터(CEC)에 새로운 로봇 풀필먼트 관련 기술을 설치해 고객들에세 신뢰도 높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에릭 니브스 CEO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는 물류 환경에 적합한 최상급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공급망 분야의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에게 화낙의 로봇과 플러스원 로보틱스의 '욘더' 원격 제어비전기술이 노동력 관리를 위한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