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산 뿌리기업 로봇 도입 돕는다

로봇신문사 2020. 11. 20. 10:28
 
 
▲ 제조로봇 전국투어 발표회장 전경,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실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19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1차 설명회(뿌리분야)’를 개최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은 전국 10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3개가 위치해 있는 등 뿌리산업 제조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지만, 열악한 근로 환경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로봇도입을 통한 산업 구조 개선이 시급한 현실이다. 또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산업은 상대적으로 타 업종 대비 로봇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제조로봇 전국투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뿌리 산업 분야는 로봇활용이 시급하지만, 활용이 저조한 업종이다. 제조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에 중점적으로 제조로봇을 확대·보급하여 국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뿌리분야 제조기업의 제조로봇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과 뿌리분야 표준공정모델을 소개하고, 이어 뿌리산업 현장에 실제 로봇을 도입한 사례를 전시·소개했다.

 

아울러,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애로청취 및 구매 상담도 이뤄졌으며,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해 관심 있는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차 ‘부산’(뿌리, 11월 19일)을 시작으로 2차 ‘대구’(섬유, 11월 24일), 3차 ‘전북’(식품, 12월 7일), 4차 ‘경기’(자동차, 12월 22일)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뿌리산업에 적용되는 협동로봇 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소영 팀장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경태 수석연구원이 뿌리산업 실증사업 소개 및 공정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