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0 온라인 학교연합로봇 캠프' 실시

▲ 학생들이 '변수를 활용한 스피드 스케이팅 로봇'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교사로봇연구회) ​ 서울교사로봇연구회가 서울시 교육청 중고등학교에서 지난 6일 ‘2020 온라인 학교연합로봇 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학교연합로봇 캠프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및 서울교사로봇연구회 주최로 시행된 로봇 캠프는 서울시 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11개 학교가 참여했다. 각 학교에서는 철저하게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가 진행되었고 한 교실당 2~6명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해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이 캠프의 목적은 로봇이라는 피지컬 도구를 통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코딩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며, 챌린지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미리 제작된 온라인 교육영상을 통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소프트웨어에 관한 공부를 하고 지난 6일 각 학교에서 오후 4시에 동시에 미션을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다른 학교 학생들의 영상을 보며 코딩을 통해 챌린지 미션을 겨뤘다.       (사진=서울교사로봇연구회) ​ 챌린지 미션은 홍대부속고 이치우 교사가 ‘변수를 활용한 스피드 스케이팅 로봇’을 주제로 제작했으며 영훈국제중 유재철 교사, 고대부속중 김선오 교사, 서울사대부설중 이재국 교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토론을 통해 중고생들에게 적합한 최종 미션을 만들어 냈다. 이후 챌린지 미션 매트를 제작해 각 학교에 배송했다. 또한 교사용 지도 자료도 각 학교 교사들에게 배부해 학생들의 지도에 활용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대부속중 최영진 교사는 "교육 영상 자료부터 챌린지 미션 수행 매트까지 교육자료를 패키지로 구성해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의 표본이 될 수 있어 이 방식이 널리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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