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기계업 톱100 기업'에 신장 기업 두 곳 이름 올려

로봇신문사 2020. 10. 19. 11:06
 
 
▲ TBEA

중국 변방 지역이자 산업 불모지로 여겨졌던 신장(新疆)의 장비 기업들이 스마트 기계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기계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중국 기계산업 톱100 기업' 목록에서 신장 소재 2개 장비 제조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개 기업은 TBEA(新疆特变电工)와 신장골드윈드 에스씨아이앤테크(Xinjiang Goldwind Sci & Tech, 新疆金风科技股份有限公司)다. TBEA는 6위에, 신장골드윈드 에스씨아이앤테크는 13위에 올랐다.

 

TBEA는 지난해 매출이 521억 1500만 위안이었으며, 신장골드윈드 에스씨아이앤테크는 382억4500만 위안이었다.

 

이 같은 매출실적치는 신장 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장비, 송변전 장비 등 우위를 바탕으로 자동차, 농기계, 공정기계, 석유화학 장비 등에 있어 산업 사슬을 갖춰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신장 제조업 생산액은 2.7%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형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메이드 인 신장' 제품이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장비 제조업으로의 발전 역시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신장 자치구산업및정보화청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신장 신재생에너지 장비, 송변전 장비, 자동차 등 첨단 장비 제조업의 디지털 연구개발 설계 툴 보급률은 70%를 넘어섰다. 일부 기업은 용접, 도장, 조립 등 각 임무에 로봇팔과 로봇을 적극 도입해 사람을 대체하고 있으며 산업 스마트화 애플리케이션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9년 중국 기계산업 톱100 기업 목록에 따르면 1위는 중국기계산업그룹(中国机械工业集团有限公司)이며,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2979억700만 위안(약 50조7633억 원)에 달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