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해 中 서비스 로봇 시장, 세계 4분의 1 차지할 전망

로봇신문사 2020. 9. 14. 10:38
 
 
▲중국 기업이 개발한 쓰레기 분류 로봇

최근 중국에서 열린 주요 전시회에서 다양한 서비스 로봇 성과가 공개된 가운데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전망 역시 밝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0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은 중국전자학회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은 세계 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 7440억 원)를 돌파하면서 서비스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도 물류 로봇, 청소 및 소독 로봇, 재활 보조 및 훈련 로봇, 수술 로봇, 대화 로봇, 한의사 로봇, 주방장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공개됐다.

 

이번 교역회에선 중국의 10여 개 로봇 기업이 수만 ㎡ 면적 전시관을 통해 로봇 분야 최신 성과를 공개했으며 스위스, 일본, 미국, 이스라엘 등을 비롯한 10여개 글로벌 기업도 참여했다. 쓰레기 분류, 양로, 교육, 일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294억1000달러(약 34조9183억8118만 원)였다. 이중 서비스 로봇 시장은 94억6000만 달러(약 11조2356억4200만 원)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 로봇 시장 규모는 86억8000만 달러(약 10조3092억 원)였으며 이중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6129억4000만 원)였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 교육 수요의 성장으로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전체 로봇 시장의 핵심 영역이 될 것으로 본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로봇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20.9%였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