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소재 주요 가전 기업 하이센스(Hisense, 海信集团)의 생산 공정의 대부분을 로봇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칭다오 공장에선 로봇과 로봇의 '협동' 작업을 통해 용접 부터 포장,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처리되고 있다.
하이센스의 칭다오 생산기지 TV 생산 공정에선 스마트 자동 배송 소형차량이 800m 떨어진 빌딩 간 운송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운송 담당 인력을 대체하면서 약 200명이 운송 업무에서 벗어났다.
핵심 LCD 패널 접합 공정에선 한대의 6축 산업용 로봇이 대형 LCD 패널을 흡착한 이후, 카메라로 위치를 확인하고, 백라이트 모듈 위에 놓아 정교한 접합 작업을 진행한다. 이때 정밀도가 0.02mm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07년 생산 공정에 '구멍 뚫는 로봇'을 도입한 이후 매년 2~3억 위안을 스마트 공장 구현에 투자해왔다. 올해말까지 수천대의 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중국 내 선두일뿐 아니라 글로벌 선두 수준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더 많은 제조 기업이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의 85% 이상이 향후 1년 내 산업용 로봇, 3D 프린팅 기기 등 스마트 제조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의 22%는 향후 1년 내 스마트 제조 장비에 전체 예산의 20% 이상을 투자한다.(제휴=중국로봇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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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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