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장가계에 로봇 테마관광 시설 들어선다

로봇신문사 2020. 8. 3. 09:53
 
 
▲중국 장자졔에 시아순 로봇이 로봇을 테마로 한 대단위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에서 유명 관광지 '장가계'로 잘 알려진 중국 장자졔(张家界)에 로봇을 테마로 한 대단위 엔터테인먼트 관광 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장자졔르바오(张家界日报)에 따르면 전일 장자졔의 시(市)위원회 서기 궈정구이(虢正贵)는 장자졔와 로봇 기업 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의 '펀시티(Fun City)' 건설 프로젝트 착수를 알렸다. 관광과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로봇 산업을 융합해 초대형 위락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융딩(永定)구에 위치한 펀시티의 면적은 116묘(亩), 건축 면적은 약 29만 ㎡이며, 중국과학원에 예속된 시아순이 개발과 건설을 주도한다.

 

시아순은 이 프로젝트에 20억 위안(약 3409억 원)을 투자해 '두 개의 센터, 한 개의 광장, 한 개의 가상현실(VR)관, 한 개의 스트리트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 문화 공연을 핵심으로 하는 로봇 문화 광장, 엔터테인먼트 체험 센터, VR 쌍방향 체험관, 로봇 문화 창조 거리 등을 건설한다. 인큐베이터 기지 등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도 들어선다.

 

특히 단체 관광, 공연, 엔터테인먼트, 과학기술, 교육, 쇼핑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결합해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구상하고 있다. 문화 관광과 융합해 여행의 질을 높이면서 산업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위원회 측은 이 프로젝트가 가능한 조기에 완공돼 로봇 문화 여행을 가능케하는 글로벌 시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중국 내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장자졔 투자 역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