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FIRST의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Korea Robot Championship)’이 퀄컴 후원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리더십 오버 로봇(Leadership over Robots)’라는 슬로건 아래 팀원과의 협력, 로봇 창의성, 팀들 간 경쟁을 통한 교류, 결과보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핵심으로 창의와 혁신의 결과를 즐기는 축제이자 청소년이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장이 되고 있다.
미국 FIRST 재단이 주최하고 전 세계 103여개국 70만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의 한국 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비영리협회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중심 과학 축제로 매년 20여 한국팀이 세계 대회에 출전해 재능을 뽐내고 있다.
FIRST의 가장 큰 후원사인 퀄컴은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장학팀을 선정해 로봇 개발을 위한 장학 물품을 기증했다. 또한 2019년 전반기부터 퍼스트 테크 챌린지(FIRST Tech Challenge) 로봇 개발 및 로봇 제어를 위한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공학과 과학에 기반한 사고와 체계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경험하고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도경민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함께 모여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안정된 통신, 클라우드 기능의 IT 기술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영상을 온라인 제출해 심사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젤라 베이커(Angela Baker) 퀄컴 대관업무 상무는 “5G로 인해 자동차부터 의료기기 등 모든 영역에 있어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며 STEM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는 것이 모든 직군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퀄컴은 오랜 기간 FIRST와 같은 기관들과 STEM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모든 학생에게 미래의 발명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일본, 몽골 등 여러 나라 팀을 포함해 약 150팀, 10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코로나19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과학의 꿈을 실현해가는 우리 청소년의 열정과 늠름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대회 시상식은 8월 28일이며 퀄컴, 주한미국대사관, 노벨리스, 미국 FIRST 재단, 레고 에듀케이션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참가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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