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능형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기업 엠디엑스(MDX)가 지난 4일 실리콘밸리 투자사 오디세이 벤처스(ODYSSEY VENTURES)와 ‘북미시장 진출 및 미국투자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오디세이 벤처스 CEO이자 설립자인 케빈 킴(Kevin KIM)과 전(前) 베어로보틱스 출신프로그램 매니저가 엠디엑스 본사를 직접 방문하며 이뤄졌다.
엠디엑스와 오디세이 벤처스는 이번 MOU를 통해 MDX 지능형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에 나선다. 오디세이 벤처스는 엠디엑스가 북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시드(seed)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북미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 및 투자자와 연결을 지원하는 CASE 브릿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엠디엑스는 북미 시장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6년 실리콘밸리 B2B 세일즈 마켓 공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진출 전략을 가동할 예정이다.
윤덕호 엠디엑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엠디엑스의 북미시장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오디세이 벤처스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엠디엑스의 지능형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로봇을 탑재한 최첨단 무인 카페 솔루션이다. 국내 30개 매장에서 100만 잔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엠디엑스는 북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서비스 로봇 시스템" 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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