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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 '코봇 엑스포', 이달 28일~30일 개최

로봇신문사 2020. 7. 14. 10:00
 
 
 

협동 로봇 전문업체인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코봇 엑스포(The Cobot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유연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론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오픈라인 행사를 갖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상 공간에서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

 

이번 ‘코봇 엑스포’에는 유니버설 로봇의 협력업체들이 참가해 3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제품 실연을 하고 주제 강연, Q&A세션, 로봇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실시간 채팅 등 행사가 이어질 에정이다.

유니버설 로봇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은 기업들에게 유연한 생산시스템의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사업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작업자와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협동 로봇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데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버설 로봇의 애플레케이션 개발 시니어 매니저인 '조 캠벨(Joe Cambell)'은 “위기가 유연한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높였다”면서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 리쇼어링 등 공급망의 재편성, 빠른 생산라인의 변화 등 요인 때문에 협동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코봇 엑스포가 제조업체들이 전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할수 있도록 대안과 기회를 제공할수 있는 장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 코봇 엑스포에서 다루는 로봇 애플리케이션들

코봇 엑스포에는 머신 텐딩, 패키징 및 팔레타이징, 제품 품질 검사, 조립, 용접, 마무리 작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각 애플리케이션 부스에는 자동화 전문가들이 배치돼 참가자들과 1대 1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는 250여 ‘UR 플러스’ 플랫폼 참여기업들이 UR 로봇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과 컴포넌트를 소개한다. UR 플러스는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 로봇에서 돌아가는 각종 솔루션과 액세서리 도구들을 의미한다. UR에서 솔루션의 인증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