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유니버설로봇, 중국서 로봇 '이미지처리' 기능 발표

로봇신문사 2020. 7. 2. 13:29
 
▲ 제어 로봇 자동화 과정

산업 현장 등에서 협동 로봇의 '시각' 기능을 크게 개선한 기술이 중국에서 발표됐다.

 

덴마크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중국에서 UR플러스(UR+) 시리즈 신규 소프트웨어로, UR 협동 로봇에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캐논 비전 에디션 유(Vision Edition-U)'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니버설로봇이 광학기술을 보유한 캐논과 협력해 공동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UR 로봇의 응용성이 한층 넓어지고 생산 현장에서 보다 민첩하게 작동하는 자동화 솔루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R플러스는 생태계 시스템과 협동 로봇 전문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 설비 및 애플리케이션 응용성을 강화시켜준다. 이 UR 기능을 통해 UR의 협동 로봇을 서로 연결하고 결합시킬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중국지역 총경리 아담 소비에스키(Adam Sobieski)는 "캐논 비전 에디션 유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처음 등장한 이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며 "중국 기업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며 공장에서 생산 가시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캐논의 네트워크 카메라와 결합해, 광학 줌, 자동 줌, 수평/수직/전환 등 기능을 통해 협동 로봇의 눈 기능을 해준다. 가시 범위를 UR 로봇팔의 전체 운동 범위로 넓혀주면서 자동으로 외관에 대한 검사를 하거나, 고속으로 정확하게 이미지 매칭 처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예컨대 이 시스템을 통해 각 부품 수를 기록하거나 중량을 체크할 수 있어 UR 협동 로봇이 분류를 진행할 때, 부품 수량 손실이 없도록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테스트와 검증, 신뢰성 있는 제어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아담 소비에스키 총경리는 "유니버설 로봇 설립 이래 UR 로봇이 여러 규모의 기업 생산력을 높여주면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 왔다"며 "UR플러스 생태계를 통해 제조업 고객들의 각종 검증을 거친 부품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다양성과 생산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