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플랫폼을 오픈소스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11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국가지방공동건설임바디드인텔리전스로봇혁신센터(国地共建具身智能机器人创新中心)'는 최근 '톈궁(天工) 오픈소스 계획'을 발표했다. 임바디드인텔리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혁신센터 총경리인 슝여우쥔(熊友军)은 센터가 범용 로봇 마더 플랫폼 '톈궁', 다기능 임바디드인텔리전스 플랫폼 '카이우(开物)'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전신 협동 지능형 소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톈궁은, 평균 속도가 시속 10km이며, 달릴 때 최고 속도가 시속 12km로 개선됐다. 경사면, 계단, 잔디, 자갈 및 모래 등 복잡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다기능 임바디드인텔리전스 플랫폼 카이우는 AI 초거대 모델 구동 임무 계획을 세우는 임바디드 대뇌와 데이터 구동 엔드투엔드 기능 실행 임바디드 소뇌를 포함한다. 하나의 두뇌를 가진 여러 기기, 하나의 두뇌가 구현하는 여러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생태계 측면에서 센터는 6가지 유형의 본체와 7가지 전형적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며, 하루 데이터 생산량이 10TB에 이른다.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연구의 기초 기반, 고성능, 확장 가능한 범용 본체 플랫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톈궁 오픈소스 계획을 통해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2차 개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대학, 연구기관, 업체 등과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오픈소스 개방형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톈궁 소프트웨어 개발 문서와 구조 설계 문서 등이 공개된 바 있다. 톈궁의 구조 도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전기 시스템과 콘텐츠 역시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데이터 세트와 동작 제어 교육 프레임워크 등도 오픈소스로 개방된다.
이어 베이징(北京)대학교, 유비텍(UBTECH, 优必选) 등과 협력해 실험실 공동 구축 등 협력을 진행하고 플랫폼과 본체 개발을 추진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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