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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 70% 이상, 올해 이익 늘어

로봇신문사 2024. 11. 12. 15:29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11일 중국 언론 정췐르바오는 윈드(Wind)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3분기 중국 A주 54개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가 총 2467억800만 위안(약 47조 70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1%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39억4000만 위안(약 2조 695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82% 늘었다. 이들 기업 중 70% 이상인 40개 기업이 이익을 냈다.

 

54개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의 1~3분기 연구개발 투자는 185억800만 위안(약 3조 5785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42% 늘어난 것이다. 하이엔드 제조 영역에서 기반을 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익으로 가장 눈에 띈 회사는 이노밴스(INOVANCE, 汇川技术)다. 이노밴스는 33억5400만 위안(약 648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관절용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8~10%를 유지할 전망이다.

 

순이익 증가율이 컸던 회사는 에버윈프리시전(EVERWIN PRECISION, 长盈精密)으로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2배 늘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주를 이끄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주로 로봇 핸드용 관절 기어, 베어링, 손가락 끝 센서 등 정밀 부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올해 전액 출자 자회사인 창잉로봇(长盈机器人)을 설립하고 지능형 로봇에 나섰다. 특히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정밀 부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한다. 에버윈프리시전은 이미 세계 2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가 됐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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