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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유화학 기업 광둥석화, '벽 등반 로봇'으로 생산 품질 향상

로봇신문사 2024. 11. 4. 13:19

 

 

 

 

 

중국 석유화학 기업인 광둥석화가 벽을 등반할 수 있는 로봇을 도입해 생산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중국 언론 양청완바오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 회사인 광둥석화(广东石化)는 석유화학 제품 생산 장치를 위한 '벽 등반 로봇'을 공개했다.

 

벽 등반 로봇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된 구간의 분말을 청소할 수 있다. 사람이 부상당할 위험을 줄이면서 리액터(반응기) 박리 및 응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리액터 확장 부위의 최대 직경은 약 10m에 달하며, 청소 면적이 256.3㎡ 수준이다. 과거에는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긴 강철 파이프를 사용해 가스 소스 고무벨트를 연결해야 했으며, 리액터의 벽 플레이크를 조금씩 제거하는 작업이 위험하고 난이도가 높았다. 숙련되고 건장한 작업자 7~8명이 차례로 작업하는 데, 총 8시간이 걸렸다.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강화해 로봇 제조업체와 최초의 지능형 벽 등반 로봇을 공동 개발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로봇은 완벽한 탐지와 청소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소 시간이 8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었으며, 리액터의 확장 부위도 깨끗하게 청소됐다. 이를 통해 풀덴시티 폴리에틸렌 공장의 원활한 가동과 생산이 가능해지고 제품 품질도 개선했다.

 

이 회사는 연간 80만 톤 규모 풀덴시티(full density, 全密度) 폴리에틸렌 장비에서 처음으로 HPR-1018HA 등급 재료를 사용해 5일 만에 생산 전환에 성공했다.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etallocene polyethylene) 5000톤을 이미 생산했으며, 최근 장치가 안정적으로 생산에 투입되면서 상품 품질도 양호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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