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싱 동작을 하고 있다.
중국 칭화대와 지역 연구센터에서 탄생한 로봇 기업 제리스가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놨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제리스(Zerith, 零次方科技)는 최근 첫 휴머노이드 로봇 'Z1'을 공개했다. 중국 칭화(清华)대학과 장화이첨단기술협동혁신센터(江淮前沿技术协同创新中心)가 공동으로 제리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연구진은 칭화대 'AI & 로봇 지능형 로봇 실험실' 출신이다.
제리스 휴머노이드 로봇 Z1은 최고 150Nm 관절 모터와 27 전신 자유도를 갖췄다. 20kg의 중량을 감당할 수 있으며, 자체 중량 대비 부하 성능은 70%다. 자체 개발한 이더캣(EtherCAT) 통신 모듈을 탑재했으며 AI 기술을 채택해 로봇의 구조 파라미터 설계를 진행했다.
마치 영화 리얼스틸(Real Steel)에 등장하는 로봇 처럼 Z1은 인간의 동작을 관찰하고, 공격 동작을 모방 및 학습해 역동적인 방어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제리스 알고리즘 중 핵심인 '런 프롬 휴먼 비디오(Learn From Human Video)' 기술을 채택했다. 제리스는 올해 연말까지 웨어러블 장비없이 로봇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복싱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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