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인터넷 쇼핑몰서 '시아순' 로봇 판매

로봇신문사 2020. 7. 1. 11:05
 
 
▲ 징둥에 개설된 시아순 제품 판매 페이지

중국 로봇 산업이 B2C 시장에서 보급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켓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보행 로봇, 스마트 간호 로봇 등 여러 로봇을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운영에 돌입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의 시아순(SIASUN, 新松) 플래그십 매장에서 보행 로봇, 4기능 스마트 간호 침대, 6기능 스마트 간호 침대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상품 소개가 웹페이지에 상세히 소개돼있으며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로봇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스마트 감호 침대의 경우 제어를 통해 스마트 간호 로봇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반신 불수의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음성, 눈으로 로봇을 제어하고 이들 로봇이 환자를 도와 몸 뒤집기 등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의 스마트 간호 로봇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다양한 병간호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시아순 로봇의 의료헬스케어 로봇사업부 총경리 리쉐웨이(李学威)는 "로봇이 일상적 간호를 도와 간병인의 노동 강도를 줄여줄 수 있으며 효율은 높이고 간병인의 생활 품질을 높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상품평에는 "집안의 어르신을 위해 구입했는데, 조작이 간단하고 매우 편리하다"는 평가가 남겨져 있다.

 

시아순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보행 로봇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 설비이며 앞서 일본에서 개발된 유사 설비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이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중국 내 공급망 강점을 발휘해 원가를 낮추고 가성비는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온라인에서 판매에 돌입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주문량이 많지는 않지만 향후 시장 가능성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6일엔 시아순이 제조한 100대의 보행 로봇이 랴오닝성 장애인 연합회에 공급되기도 했다. 시아순은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글로벌 3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