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中 '휴머노이드로봇산업대회', 베이징서 9~10일 열려

로봇신문사 2024. 4. 11. 16:42

 

 

 

▲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전문 로봇 전시회와 포럼이 처음으로 열렸다.

 

11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9일부터 10일까지 베이징(北京)시 하이뎬(海淀)구에서 처음으로 '중국 휴머노이드로봇산업대회 및 임바디드인텔리전스(Embodied Intelligence)포럼'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1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30여개의 기업이 기술과 상품을 전시했다.

 

전시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는 사람 크기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유니트리는 이 로봇의 핵심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 및 생산했다. 로봇의 상단에는 3D 라이다와 심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안정적인 보행 및 민첩한 동작을 지원한다. 복잡한 지형과 환경에서 보행 및 달리기가 가능하다. 최근 이 회사는 대학, 연구소 등에서 점차 제품 고객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하이브리드 로봇팔, 비전 인식 등 기술을 통해 유연한 로봇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물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소개됐다.

 

 

 

 

 

최근 중국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진작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직년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및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은 오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시스템을 1차적으로 구축하고, 브레인 등 다수 핵심 기술의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세계 선두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하이뎬구는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기반과 R&D 역량 및 제품을 갖춘 지역으로,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임바디드인텔리전스에 관한 3개년 실행 계획을 수립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임바디드인텔리전스 산업의 발전 및 혁신을 지원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