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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학공업 기업 '치샹텅다', 지능형 로봇으로 '설비 이상 점검'

로봇신문사 2024. 3. 20. 12:14

 

 

 

▲치샹텅다에서 운영중인 자율 이동 검사 로봇

 

중국 선전에 소재한 화학공업 기업 치샹텅다(QIXIANG TENGDA, 齐翔腾达)가 지능형 로봇과 장비를 대거 도입해 공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있다. 치샹텅다는 2002년 설립된 선전의 화학공업 기업이다.

 

19일 중국 언론 보란신원에 따르면 치샹텅다 공장에선 지능형 검사 로봇이 이상을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린다. 지능형 검사 로봇은 공장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적외선 기술을 사용해 장비 온도, 진동, 누출 여부를 감지한다.

 

최근 몇 년간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치샹텅다도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과거엔 검사 툴을 갖고 사람이 직접 검사를 진행했는데, 설비의 미세한 온도 변화 혹은 약간의 누출 등을 적시에 감지하는 게 어려웠다.

 

이제는 지능형 검사 로봇이 미리 설정된 검사 경로에 따라 AI 인식, 적외선 등을 이용해 감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세한 변화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위험 평가도 자동으로 수행한다. 위험 등급이 너무 높으면 청각 및 시각적으로 경보가 울린다. 담당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공중에서 비행을 하는 지능형 검사 장비도 있다. 치샹텅다의 저장 및 운송 공장에서는 드론이 검사업무를 맡고 있다. 물류 보관 창고의 저장 및 운송 공장은 일반적으로 자재를 주변 회사로 운송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공장의 관할 파이프라인 길이는 18km, 평균 높이가 8m에 달하는데, 어떻게 품질 높은 검사를 하면서 물류 운송 안전을 보장할지가 난제다. 이에 드론 검사관을 보내 문제를 해결했다.

 

최근 이 회사는 소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폭발물 방지 휴대용 지능형 검사 단말기, 대규모 이동식 압력 용기 충전 시스템, 직원 위치 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공장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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