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국내 로봇기업들과 중국 난징, 상하이, 항저우, 우한 등 화동지역 스마트제조 기업 간 온라인 화상상담을 지원하는 '프리K-로봇인차이나(Pre K-Robot in China)'를 개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중국과학기술청과 협업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유망 국내 로봇기업 10개사[로탈(로봇부품), 엑소아틀레트아시아(의료용 로봇), 웰콘시스템즈(로봇부품), 뉴로메카(로봇 자동화), 자이솜(로봇 자동화), 제우스(산업용 로봇), 재원(산업용 로봇), 월성티엠피(로봇 부품), 픽스로봇(로봇 자동화), 신신사(산업용 로봇)]와 중국 바이어 30개사와의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이번 사업은 하반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될 'K-로봇 인차이나(K-Robot in China)' 사절단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에 앞서 사전 비대면 미팅을 통해 한중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KOTRA 난징무역관을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 무역관(상하이, 항저우, 우한)에서 유치한 장쑤성, 절강성, 후베이성 과학기술청 및 산하기관이 참여하며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스마트제조 산업은 2015년 발표된 ‘중국2025’ 정책 아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중 자동화 설비 분야는 2019년 2562억 위안(약 43조 3644억 원)에서 2024년 3325억 위안(약 56조 2790억 원)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1680억 위안(약 28조 4356억 원)에서 2950억 위안(약 49조 9317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 장쑤, 저장으로 대표되는 화동지역은 중국 최대 경제권이자 로봇산업의 중심지역이며, 후베이성은 중부지역 로봇산업 진출의 중요거점이기도 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언택트기반 수출상담회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수출 활동의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쑤성 과학기술청 글로벌기술이전센터의 왕위(王宇) 주임은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제조 산업 협력을 늘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상담으로 우리 로봇기업이 중국 화동지역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국 스마트 제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1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IR피칭 등 행사로 구성된 ‘K로봇인차이나’ 사절단은 올해 11월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로봇SI사업자협회, 로봇SI 검정시험 제도 도입한다 (0) | 2020.06.15 |
---|---|
[로봇신문 창간7주년 특별기고②] 로봇산업 정책 이슈와 과제 (0) | 2020.06.15 |
엑사로보틱스, AI 로봇 적용한 ‘스마트 빌딩 시스템 홍보관’ 오픈 (0) | 2020.06.11 |
지능형 스마트 부대 구축 발걸음 빨라진다 (0) | 2020.06.10 |
한국로봇산업진흥원-팔달시장 상인회,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자매결연 (0) | 202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