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KISTI-KAIST,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AI) 분야 협력체계 구축

로봇신문사 2020. 2. 20. 10:02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8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슈퍼컴퓨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18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슈퍼컴퓨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전문가 인력 양성 △연구인력 교육·교류 및 학술 정보 교류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컴퓨팅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능력을 동반 향상시키고,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해 과학 및 산업 기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I는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위해 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한재흥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염민선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를 구성했다. 이번 구성을 통해 우선적인 공동연구 주제 “빅데이터 기반 대규모 유전자네트워크 모델링, 엑사스케일 난류 연소 시뮬레이션 및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개발” 등을 발굴했다.

앞으로 협력위원회는 슈퍼컴퓨팅, 데이터 전문가 양성 커리큘럼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 수립 및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세부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양 기관의 슈퍼컴퓨팅과 데이터·AI 관련 역량을 집중, 아직까지 풀지 못한 문제나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과학공학 및 산업분야 문제들을 발굴해 해결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인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데이터, 플랫폼 등의 인프라, 이들 인프라에 대한 KISTI의 활용 및 분석 능력과 KAIST의 연구 역량을 융합할 경우 과학공학 및 산업기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