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긱플러스, 연간 전세계 픽킹 물품 100억개 돌파

로봇신문사 2023. 4. 6. 17:16

 

 

 

▲긱플러스 P시리즈 로봇은 저장 선반을 싣고 줄 서서 사람에게 물품을 선택(픽킹)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긱플러스)

 

중국 긱플러스가 전 세계 '물품-사람 이동워크플로우'(GTP) 지원용 P-시리즈 로봇들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100억 개의 물품을 픽킹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보도했다.

 

이 매체는 긱플러스에 요청해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회사 로봇들이 100억개 물품을 픽킹하는데 필요했던 성능과 구동 시간 및 거리 등을 분석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간 중 전 세계에 배치된 GTP 픽킹 솔루션은 1억 7500만km 이상을 주행했으며, 이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평균 거리(1억 5000만km)보다 더 길었다.

 

용청 긱플러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러한 성취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로봇이 취급한 상품의 양과 그에 따른 시간 및 에너지 절약은 자율이동로봇(AMR)이 오늘날의 문제 해결과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긱플러스 GTP 로봇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이 관리하는 물품 수는 하루 7억500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긱플러스 로봇군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다.

 

이 매체가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긱플러스는 미국에서 지난 2019년부터 24곳에 4000여 대의 GTP 로봇을 배치했다. 이후 2만 6000대의 로봇을 추가해 전 세계에 총 3만대의 로봇을 배치하고 있다.

 

긱플러스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 로봇은 (로봇의 기술 및 작동 사양 내에서) 분당 평균 1.5개 물품 픽킹, 초당 평균 440mm의 주행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계산됐다.

 

긱플러스 관계자는 1년간 물품 픽킹 수 100억개 기록 계산을 위해 ▲시간 당 선택된 평균 작업 ▲작업당 평균 물품 ▲하루 10시간 작업 ▲작동 로봇 ▲작업 기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검증을 위해 긱플러스의 데이터로부터 산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지난 1년간 픽킹 수=100억 개

▲1일 작업 시간=10시간

▲주행 거리=1억 7500만km

▲작업 로봇수=3만대

▲로봇 1대의 하루 평균 픽킹 물품 수=913개

▲로봇 1대의 시간당 픽킹 물품 수=91개

▲로봇 1대의 분당 픽킹 가능 수= 1.52개

▲로봇 1대의 연간 주행 거리=583만 3333m(5833km)

▲로봇 1대의 1일 주행 거리=1만5982m(15.982km)

▲로봇 1대의 시간당 주행 속도= 1598.20m(1.598km)

▲초당 평균속도(m/s)=0.44m

 

긱플러스는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가하고 기존 고객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완벽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 회사는 긱플러스의 창고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로봇 효율성을 15% 향상시켰다. 긱플러스는 자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상시킬 계획이며 올해에는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긱플러스는 지난해 캐나다와 브라질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또한 1400㎡(약 423.5평) 규모의 체험관과 북미 지역에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2개의 새로운 사무실을 추가하고 운영을 확대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