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리어 재활 로봇
지난 7월 중국 로봇기업들의 투자 유치 규모가 26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재활로봇 기업 '포리어인텔리전스'가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로봇 산업에서 일어난 투자 건수는 12건으로, 15억 위안(약 2665억 원)에 달했다. 6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투자 건별 금액으로 보면, 대부분의 투자액이 건당 1억 위안 이하였다. 주로 시리즈A 투자에 집중됐다. 시리즈C 투자를 받은 기업은 재활로봇 기업인 포리어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 傅利叶智能)가 유일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서비스 로봇은 세분화된 분야에서 투자를 받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포리어인텔리전스는 세계 수준의 재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원스톱 종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국 처음으로 유럽과 미국에 재활 로봇을 대량 수출했다. 1000여 개 이상의 기관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7월에 이뤄진 투자 자금 대부분이 성장 단계 기업에 집중됐다. 포리어인텔리전스는 자금 조달 금액과 투자 라운드 등 측면에서 다른 로봇 기업을 크게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재활 로봇 수요는 전체 인구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장애인과 수술 후유증 환자 등 규모가 1억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KPMG의 '뉴블루오션을 선도하는 재활의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5년 중국 재활의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9%에 달할 전망이다. 2025년이면 시장 규모가 2000억 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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