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로봇(modular robotics) 시장이 지난 2018년 47억 달러(약 5조 7528억원)에서 오는 2023년 107억6000만 달러(약 13조 170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로보틱스 비즈니스 리뷰(RBR)’는 시장 조사 업체인 ‘퓨처 마켓 인사이츠(Future market Insights)’의 자료를 인용, 모듈러 로봇 시장이 매년 평균 18%씩 성장하면서 오는 2023년 107억6000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퓨처 마켓 인사이츠에 따르면 모듈러 로봇 시스템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그리고 프로그램이 가능한 여러 모듈들로 이뤄져 있다. 모듈러 로봇은 주변 환경에 따라 자신의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로봇 시스템의 '모듈성(modularity)'은 단일 로봇에 융통성을 제공하고 멀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듈러 로봇은 흔히 ‘협력적인(collaborative)’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모듈 방식 그리퍼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 자동차 분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주 탐사, 재난구조, 검사 등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퓨처 마켓 인사이츠측은 로봇 팔(그리퍼)을 바꿀 수 있는 로봇에 집중해 모듈러 로보틱스 시장을 예측했다. 협동 로봇과 AMRs(자율이동로봇)을 결합한 로봇, AMRs에 각종 모듈이나 액세서리를 결합해 공장이나 물류 창고의 상황에 맞게 개선한 로봇 등이 모듈러 로봇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다. 모듈러 로봇의 애플리케이션은 상품 포장 또는 귀금속 등을 다루는 것을 포함하며 고정밀과 유연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퓨처 마켓 인사이츠 측은 “ABB, 화낙, 쿠카, 미쓰비시전기 등 기존 로봇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하니웰, 인피니언, 록웰 오토메이션 같은 업체들은 구성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 팩토리, 빈크로스(Vincross) 같은 스타트업과 중소 업체들은 특수 용도의 다기능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검사, 식품 가공 처리, 전자상거래 등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 마켓 인사이츠는 최근 모듈러 로보틱스 분야에선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로봇이 복잡한 사용법이나 다기능을 학습하기 위해선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협동로봇과 모듈러 시스템이 자동차 분야에 많이 도입됐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래 동영상은 다기능을 구현한 모듈러 로보틱스의 구현 사례다. MiR의 자율이동 로봇에 톱 모듈을 결합시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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