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항(天津港) 보세구에 위치한 톈진 시아순(SIASUN, 新松) 공장에 100대 가량의 붉은 색 산업용 로봇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푸른색 업무복을 입은 시아순의 엔지니어들이 바쁘게 오가며 조율과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톈진 시아순을 방문한 이후 이같은 광경을 전한 '징지신원왕'에 따르면 최근 톈진 시아순은 전력을 다해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월 생산량도 늘리고 있다. 연간 2000대 이상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톈진 시아순 납품센터의 제조부 부장 '리쑤하이(李素海)'에 따르면 이 곳에서 생산되는 로봇은 주로 용접, 도장, 운반, 조립 등 제조 영역에 적용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연된 생산 기간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늘려 로봇 부품을 직접 엔지니어에 전달하면서 물자와 공급 효율을 개선하고 물자 공급 원가를 30% 줄였다. 코로나19는 산업용 로봇 업계에 '위기 중 기회'를 가져다 줬다. 로봇은 악조건에서도 적응할 수 있으며, 단순하고 중복적인 노동에 대해 일정한 생산성을 가져다 준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이같은 로봇의 가치가 주목받은 것이다. 감염되지도 않고, 피로함을 느끼지도 않으며 전원만 키면 생산에 투입될 수 있다. 이는 산업 생산시 유리함을 가져다 준다. 이에 시아순은 생산라인에서 새로운 로봇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봤다. 톈진 시아순은 중국 최대 로봇 기업 선양 시아순의 100% 자회사다. 주로 산업용 로봇 기초 개발, 성능 테스트, 양산과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스마트 개발 플랫폼, 시아순 제조 시스템 플랫폼과 원격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톈진 로봇 산업 사슬을 형성하면서 첨단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및 글로벌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톈진항보세구는 산업용 로봇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톈진 시아순뿐 아니라 GE 등 기업이 이끌면서 스마트 제조 체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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