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KT-한국경영인증원, 중소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도입 지원

로봇신문사 2021. 5. 13. 13:53
 
 
▲ 왼쪽부터 최낙훈 SKT Smart Factory CO장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이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교육 훈련 사업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경영인증원(원장 황은주)과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련한 교육 훈련사업(K-Digital 훈련)을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와 한국경영인증원은 향후 30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중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의 훈련 교육모델을 함께 기획ㆍ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 인증 및 경영평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이자 정부에서 인정받은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제도’ 확인기관으로,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특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소형 공장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체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은 실제 현장의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설비를 예지 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예지 정비란 설비 상태의 이상 유무나 추후 상태를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를 투입해 공장의 주요 공정별 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활용의 모든 과정을 맞춤 훈련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훈련 사업은 최대 8일의 훈련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되며, 세부 과정은 △SKT 그랜드뷰 프로그램 설치와 한국경영인증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2일) △공정 데이터 수집 및 그랜드뷰 활용 설비예지보전 훈련(2일~4일) △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2일)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인력이 직접 데이터 활용 역량을 습득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절감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양사는 이번 훈련이 기업 내부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 활용역량 함양과 함께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원가절감을 실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설비의 운전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공정 활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설비 부속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정비할 수 있어 설비 노후화 및 열화에 따른 수리 비용과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격 관제를 통한 설비 운영 편의성이 높아져 설비 관리업무의 자동화를 할 수 있다.

 

양사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교육사업 및 현장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SKT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 기반의 AI 모델을 고도화해 중소 제조기업의 설비에 사전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T 최낙훈 Smart Factory CO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제조 현장에서 중소형 공장이 자생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AI, 클라우드, 5G 등의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실험하고 공정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