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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 우승 생기원-전기연 컨소시엄 차지

로봇신문사 2021. 3. 15. 09:56
 
 

12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 대회에서 로봇부문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배지훈 팀장(우측)에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양호 원장이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은 로봇 부문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공지능 부문의 전자기술연구원(KETI)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12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0 물품조립 AI·로봇 챌린지’ 대회에서 인공지능(AI) 부문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전자기술연구원(KETI) 전세웅 팀장(우측)에게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이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이케아 스테판 의자 조립’ 지정 미션과 오후에 열린 ‘이케아 스테판 부품 활용·조립’ 자유미션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 로봇부문 우승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팀, 준우승은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팀이, 인공지능 부문 우승은 전자기술연구원 전세웅 박사팀, 준우승은 써로마인드가 차지했다.

 

   

▲오후에 속개된 자유미션대회 과제. 이케아 스테판 의자의 위쪽 등받이가 아래 다리쪽으로 내려와 있다.

오전 지정미션에 이어 오후에 속개된 자유미션 대회에서는 당일 오후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조립설명서를 보고 로봇이 이케아 스테판 의자를 조립하는 과제였다. 오전에 진행했던 지정 미션인 이케아 스테판 의자의 위쪽 등받이를 오후에는 다리 아래에 부착하도록 변경된 새로운 형태의 의자 조립설명서가 미션 과제로 공개되었고 각 참가팀들은 주어진 2시간 이내에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AI(과기부) 부문에서는 사람을 위한 조립 설명서를 스스로 이해하고 조립 작업 계획을 생성하여 로봇의 작업을 가이드할 AI 기술 개발하는게 과제였고, 로봇(산업부) 부문에서는 주어진 조립 작업 계획을 기반으로 실환경의 물체를 인식하여 조립을 수행하는 다관절 지능 로봇 기술 개발이 과제였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전자기술연구원(KETI) 컨소시엄 팀 로봇이 협력해 의자조립을 하고 있는 모습

자유미션이 공개되자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전자기술연구원(KETI) 컨소시엄 팀은 곧 바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 조립작업 계획을 생성해 로봇이 조립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 현장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써로마인드 컨소시엄 팀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오전에 열린 ‘이케아 스테판 의자 조립’ 지정 미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고려대학교-써로마인드 컨소시엄 팀은 오후 미션에서는 현장에 있던 컴퓨터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한동안 움직임이 없어 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작업을 시작해 일부 미션을 수행했다.

 

   
한양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컨소시엄 팀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대-광주과기원 팀 로봇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한양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컨소시엄 팀과 서울대-광주과기원 팀은 자유미션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AI가 조립 설명서를 스스로 이해하고 조립 작업 계획을 생성하여 로봇의 작업을 가이드하는 것과 주어진 조립 작업 계획을 기반으로 실환경의 물체를 인식하여 조립을 수행하는 작업이 아직 현실에서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 있는 대회였다.

   
▲사람이 작업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 컨소시엄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 컨소시엄 역시 대회 중간에 사람이 개입해 조립작업을 도와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고, 마지막 완성인 상판 조립은 역시 사람이 개입해 완성하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단장이 로봇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팀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능정보산업협회장 임선경 사무국장이 AI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써로마인드 연구책임자인 장하영 이사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회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양호 원장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이 참석해 로봇 부문 우승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 AI부문 우승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팀에게 상장을 시상했고, 총괄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단장, 지능정보산업협회장 임선경 사무국장이 로봇 부문 준우승팀인 고려대학교, AI부문 준우승팀인 써로마인드에 대한 시상식을 각각 진행하였다.

 

   

▲수상자를 비롯한 전체 참가자들과 전담기관, 총괄기관 책임자, 심사위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부문 우숭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배지훈 박사는 "이 대회를 위해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시도했고 준비한 것들을 좋게 봐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2년동안 고생한 팀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다른 팀들도 모두 고생하셨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인공지능 부문 우승을 차지한 전자기술연구원 전세웅 박사 역시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코로나로 인해 마음 고생했을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사람이 보는 설명서를 인공지능과 로봇이 이해하고 가구를 조립한 이번 대회의 취지나 난이도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것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AI 분야 3명, 로봇 분야 3명 등 총 6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평가하였고,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SW)·산업부(HW) 가 공동 매칭 R&D 형태로 추진하였다.

 

   

▲2020 물품조립 AI-로봇챌린지 심사위원. 사진 오른쪽부터 인공지능분야 심사위원장인 성균관대 김성묵 교수,인공지능 분야 심사위원인 바이브컴퍼니 류상우 전무, 이스트소프트 조성민 이사, 로봇분야 심사위원장인 인덕대학교 공덕식 교수, 로봇분야 심사위원인 한국로봇산업협회 전한구 팀장, 세계로봇스포츠연맹 김태은 사무국장,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 컨소시엄 로봇 두대가 아래에서 의자 나사를 체결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 컨소시엄 로봇 두대가 협력해 마지막 작업인 의자 상판을 올려 놓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학교-싸로마인드 컨소시엄이 의자 조립 미션을 수행한 모습

   

▲서울대-광주과기원 팀 로봇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한양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팀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조규남  ce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