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올해도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11일 중국 언론 오프위크 집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산업계에서 올해 1월부터 3월초까지 13차례, 총40억 위안(약 6991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봇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투자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 10일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 海柔创新)가 5Y캐피탈(5Y Capital, 五源资本), 소스코드캐피탈(Sourcecode Capital), 월든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 华登国际)로 부터 받은 1억 위안(약 174억7300만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받았다.
올들어 꽤 큰 규모의 투자가 많았다. 3월까지 엣지에디칼(EDGE EDICAL, 精锋医疗), 서저리테크놀로지(Surgerii Technology, 术锐), 창무구(长木谷) 등 3개 기업이 받은 투자 금액만 합해도 10억 위안(약 1747억3000만 원)이 넘는다.
스마트 로봇 분야에선 애자일로봇(AGILE ROBOTS, 思灵机器人)이 8억5000만 위안(약1485억5450만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올해 투자받은 로봇 기업 중 최대 규모다.
또 협동 로봇 영역에서도 투자가 활발한 편이었다. 자카로봇(JAKA, 节卡机器人)은 3억 위안(약 524억3100만 원)의 투자로 이 영역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물류 창고 로봇 영역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활발한 투자 움직임이 관찰됐으며 눠야(诺亚)병원물류로봇 등 여러 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오프위크는 로봇 영역의 주요 시장인 전통 산업용 로봇의 경우 올해 투자가 그리 눈에 띄지 않는다고도 분석했다. 뤄베이트(Ruobeite Intelligent Robot Technology, 诺贝特 ), 보신로봇(BOSIN, 博信机器人) 등 소수 몇 건만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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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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