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로봇 산업 단지에서 또 하나의 대단위 로봇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건설이 시작됐다. 15일 중국 언론 '원후이바오'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로봇산업파크(SIPR, Shanghai Industrial Park of Robotics)에 물류 로봇 기업 퀵트론(Quicktron, 快仓)이 건설하는 '퀵트론 글로벌 스마트 로봇 산업 기지' 프로젝트 착공 행사가 열렸다.
2014년에 설립된 퀵트론은 상하이 바오산(宝山)구에서 성장한 물류 로봇 기업이다. 무인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개발해왔으며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스마트 제조, 스마트 물류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공장 착공이 이뤄지는 산업기지 기획 면적은 68묘(亩)이며, 총 5억 위안(약 837억2500만 원)이 투자된다. 건설 이후엔 퀵트론의 연구개발, 테스트, 제조,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된 로봇 생산 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등 핵심 기술과 부품 산업화를 위한 기지가 된다.
전체 기지는 1개의 본부와 5개의 센터로 구성되는데, 본부 기지와 기술연구개발센터, 생산제조센터, 연구개발 테스트 센터와 스마트 운영 센터가 설립된다. 퀵트론의 시장부 총괄 쑨디(孙迪)는 "이전에는 회사가 작다보니 자체적인 연구개발 테스트 센터가 없었다"며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줄곧 연구개발 테스트 기지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퀵트론은 지난해 바오산구 정부와 협력 협약을 맺고 1년 여 만에 착공을 하게 됐다. 퀵트론의 물류 로봇은 최대 2톤의 하중 물품을 다룰 수 있다. 자체 사고 능력도 보유한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는 최근 상하이가 추진하는 핵심 산업이다. 상하이 소재 26개 특수 산업 단지 중 하나로서 상하이로봇산업파크는 로봇과 스마트 제조 관련 영역의 핵심 기업들이 모여있으며 자체 개발 등을 통해 로봇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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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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