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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C 2020]'제15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17일 평창에서 개막

로봇신문사 2020. 8. 18. 10:33
 
▲ 행사가 열린 휘닉스 평창 포레스트홀

'제15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0)’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17일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로봇학회 주최로 매년 열리는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원래 올초 열리기로 했으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당초 일정보다 크게 지연돼 이날 열리게 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를 불식하기위해 주요 행사장의 좌석간 거리를 넓히고, 유튜브로 주요 내용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또 구두 세션을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매년 큰 관심을 모았던 포스터 세션은 미리 자료를 받아 유튜브에 올려놓았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구자춘 KRoC 2020 조직위원장

행사 첫째날 오전에는 초청강연과 특별 세션이 진행됐으며,오후 1시부터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구자춘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 개최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 인사말을 하는 유범재 한국로봇학회장

이어 유범재 한국로봇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먼 곳까지 와주신 학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모여보자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컨퍼런스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며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에는 카이스트 박해원 교수와 UNIST 배준범 교수가 각각 ‘최적화 기반 다족보행로봇의 설계, 동작계획, 모델예측제어’와 ‘Wearable Systems: From Rigid to Soft, and From Lab to Startup’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한양대 서일홍 교수가 ‘AI·ROBOT의 대중화/상용화를 위한 도전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이론 연구에서 상용화까지), KIST 이우섭 박사(한국형 달탐사 로버 개발 선행 연구), 카이스트 김정 교수(유연 센서와 공압을 이용한 소프트 구동 발목 보조기), 동아대 김종욱 교수(로봇윤리 소개 및 서비스로봇에의 적용), 성균관대 문형필 교수(조작 작업 기반 서비스 로봇을 위한 작업-동작 계획),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정엽 교수(인간 탑승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첫째날에는 이들 행사와 함께 특별세션(안전 로봇, 휴먼케어)과 미래로봇과학자세션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로봇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유진로봇, 푸른기술, 로보티즈, 엔젤로보틱스, 네이버랩스, 가이텍코리아, 에이치로보틱스, 솔텍로보틱스시스템 등이 로봇 제품과 솔루션을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행사 둘째날에는 LG전자 노진서 전무가 ’로봇 사업에 대한 LG전자의 관점‘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선진연구자 세션, 특별세션(자율주행기술,경도인지장애,해양로봇,실외무인경비) 등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날은 로봇업계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