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션 부품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이 ‘트럼프 2.0’ 시대에 발맞춰 파트너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협력 강화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제어장치 수출 1위 기업으로 미국 최대 자동화 공급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을 비롯해 글로벌 로봇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일본 최대의 로봇제조기업인 야스가와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회사가 로크웰오토메이션에 수출중인 ‘SMC(Smart Motor Controller)’는 로봇 모션 제어기로부터 명령을 받아 구동 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인 드라이버의 한 종류로써 각종 사회인프라, 교량, 엘리베이터, 스마트제조 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알에스토오토메이션의 SMC는 현재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며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은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로크웰오토메이션과 5년간 630억원 규모의 SMC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알에스 오토메이션은 사이버보안 기능이 장착된 차세대 SMC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해당 공급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에 맞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아메리카 우선정책을 내세우며 1조5000억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하고 있고 미국 내 제조를 위해 ‘제조업 담당 대사(Manufacturing ambassador)' 임명 등의 강력한 조치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이에 맞춰 라스베가스 미국현지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제조라인을 토대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덕현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한대로 미국의 통신, 사회 기반시설, 전력 등 낙후된 로봇 자동화 인프라 투자가 강화되면 해킹이나 보안 측면에서 중국 등 타 글로벌 기업 대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최초로 로봇 모션 분야 사이버보안 인증을 획득한 자사의 기술력과 미국 최대 자동화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의 네트워크간 시너지 효과로 트럼프2.0 시대에 맞춰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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